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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으로 보내진 에밀리아는 그 곳에서 성자들과 고통받는 자들 사이에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힘을 목격하기 시작하면서, 수녀원의 깊은 곳에 감춰져 있는 비밀에 다가간다. 남미 장르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작업을 선보여온 타마에 가라테구이의 신작 <영혼의 안식처>는 오컬트와 넌스플로이테이션 장르를 여성감독의 관점에서 대범한 재해석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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