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뉴욕의 거리. 존스 부인은 이웃들과 모여 안나와 스티브의 관계에 대해 떠들어댄다. 한편, 출장을 갔던 안나의 남편 프랭크는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는데, 잠시 후 비명과 총소리가 울리고 거리는 구경꾼들로 가득 찬다. 총을 든 프랭크가 붙잡히고, 안나는 병원으로 후송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동명의 희곡을 영화화했으며, 작가 엘머 라이스가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하루 정도의 시간과 한정된 공간에서 킹 비더는 긴장감 넘치는 극적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