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프리츠와 엠마 부부. 이들은 두 사람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사냥을 나갔던 프리츠는 나치 경비대를 피해 도망 중이던 유태인 앨버트를 만나게 되고 이를 딱하게 생각한 프리츠는 그를 자신의 집에 숨겨 주게 된다. 하지만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엠마 때문에 프리츠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집안의 모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앨버트의 성실함에 프리츠는 호감을 가지게 되고 앨버트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