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나타난 수상한 비행 물체가 지구의 물건들을 하나, 둘 훔쳐가기 시작하는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하자 골머리를 앓던 대통령은 사건의 범인이 달에 있다고 보고 동물 대원들을 뽑아 로켓을 달로 발사한다. 비록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과거 우주 비행사였던 엄마와 아빠를 닮아 자신도 우주 비행사를 꿈꾸던 어린 강아지 ‘푸쇽’은 자신을 영원히 우주로 보내 버리려는 나쁜 고양이의 계략으로 우연히 이 로켓에 탑승하게 되고, 마침내 달에 착륙한다. 한편 ‘푸쇽’의 엄마 ‘벨카’는 남편 ‘카즈벡’이 아직 달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동료 ‘스트렐카’와 함께 남편을 구하기 위해 달로 떠난다. 마침내 달에서 모두 만나게 된 ‘푸쇽’ 가족. 이들은 지구의 물건이 사라졌던 사건 뒤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달로 떠난 ‘푸쇽’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은 비밀을 밝히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