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딸,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단란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리드’. 어릴 적 트라우마로 순간순간 솟구치는 살인 충동을 억누르기 힘들어지자 혹시 모를 위험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계획한다. 얼음송곳, 밧줄을 준비해 출장을 간 ‘리드’는 완벽한 예행연습 후 타깃으로 직업여성 ‘재키’를 부르는데… 자살 충동을 느끼며 살아가는 ‘재키’는 자신을 찾은 고객 ‘리드’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되고 묘한 공포와 희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