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조직의 특수부대 701의 부대원들. 그들은 신경 조직 제거 수술을 받아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초인적인 힘도 가지고 있다. 이 비밀조직은 유전자 변종 주사를 만들어 WWF 선수들을 인간 파충류로 만들 계획을 진행시키는 중 변종 초기 단계에서 자기 컨트롤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이구아나 변종을 맞은 한 선수가 발작을 일으키는 사건이 터지게 되고, 발작을 일으킨 선수는 상대방 선수와 관객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부상당한 선수의 아이까지 납치한다.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 놓인 소년 앞에 정의를 수호하는 701부대 출신의 흑협이 나타나 소년을 구해낸다. 흑협은 계속되는 701부대의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 변종인자의 혈액을 추출해 익명으로 우수 연구원에게 보내 치료제를 의뢰한다. 그러나 이것을 저지하려는 701 부대는 변종 인간들을 속여 연구원의 신변에 위협을 가한다. 연구원을 지키려는 정의의 수호자 검은 마스크 흑협과 이를 저지하려는 특수부대 701의 부대원들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