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시티의 은행을 털러 나타난 악명 높은 강도 가스백과 그 일당들. 갖은 트랩을 뚫고 금고에서 돈을 털어 달아나려던 찰나 부하 중 한 명인 케인이 가스백에게 총을 쏜 것을 시작으로 부하 세 명이 모두 가스백을 배신한다. 케인은 이제 강도짓 안 하고 편하게 살고 싶다며 가스백을 살해하려 하지만 마침 은행에 인질로 잡혀 있던 밧슈 더 스탬피드에 의해 실패하고, 가스백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다시 또 끼어든 밧슈에 의해 목숨을 건진 뒤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가스백만 남겨두고 돈을 챙겨 도망간다. 20년 후, 가스백의 부하 세 명은 이름을 바꿔 제각각 몰락 해 가던 도시를 부흥시키며 권력자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차례로 가스백에게 습격 당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차례가 가까워진 것을 느낀 맥커시티의 시장 케플러(케인)는 현상금 사냥꾼을 모집하게 되고, 그 가운데 밧슈 더 스탬피드가 현상금 사냥꾼의 일원으로 도시로 오게 된다. 도시 한가운데 서 있는 케플러의 동상이 사운을 걸어야 할 정도로 거액의 보험금에 가입되어 있는 관계로, 계약을 조정하고 동상의 파괴를 막기 위해 밀리 톰슨과 함께 맥커시티로 파견된 메릴 스트라이프는 재앙을 몰고 다니는 밧슈를 발견하자 어떻게든 밧슈를 도시 밖으로 내쫓으려 하지만 밧슈는 미모의 현상금 사냥꾼 아멜리아에게 푹 빠진 채 요지부동. 한편 사막에서 목이 말라 죽어가던 니콜라스 D. 울프우드는 가스백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이에 보답을 하기 위해 '강도짓은 돕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뒤 가스백의 경호원이 되어 맥커시티까지 동행하게 된다. 인간 태풍 밧슈, 어떻게든 동상의 파괴를 막으려는 메릴과 밀리, 정체불명의 여자 현상금 사냥꾼 아멜리아, 복수심에 불타는 대강도 가스백과 그 임시 경호원 울프우드가 맥커시티로 모여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