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부모를 여인 3남매, 피에르(Pierre), 브누아(Benoit), 롤라(Lola). 덕분에 가족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그들에게 가족은 세상의 전부이다. 변호사인 막내 롤라는 오빠들이 과잉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녀가 오빠들을 엄마처럼 챙기고 돌본다. 피에르가 실직했으면서도 직장에 다니는 척 하다가 맛이 갔을 때나 브누아가 아내 ‘사라’의 임신을 눈치 못 채고 엉뚱한 말로 뒤집어 놓았을 때도 말이다. 그래서 롤라는 ‘조헤르’와 사랑에 빠졌지만 오빠들에게 소개하기를 망설인다. 가족간 불화, 사랑, 눈물, 웃음... 가족이 늘어갈수록 우여곡절은 많아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