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월요일 아침. 또 다시 은행원OL인 "나"(바카리즈무)의 일주일이 시작됐다.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면서도 꼭 메이크업을 하고 집을 나선다. 스트레스 가득한 만원 전철에 몸을 맡긴다. 직장 근처역에서 합류하는 동료는 사내에서 가장 친한 동기인 마키(카호)다.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마키와의 대화는 때로는 격렬하고 무의미하면서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회사 탈의실에서 후배인 사에(사토 료)와 입사 8년차인 코미네(우스다 아사미), 10년차인 사카키(야마다 마호)가 합류하며 언제나처럼 업무시작 전에 이야기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