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의 이야기가 다시 움직인다 - 선락국의 황태자로 태어난 사련은 사람들을 구하기를 꿈꾸며 비상하여 신관이 되지만, 금기를 어긴 결과 두 번이나 천계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그리고 800년이 흐른 후, 세 번째 비상을 이룬 사련은 인간 세계에서 "삼랑"이라는 소년과 만난다. 넓은 지식을 가지고 겁 없이 다가가는 신비로운 소년 삼랑의 정체는 귀계에서 두려움을 받고 천계와 대립하는 귀인, "화정". 사련은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지만, 함께 지내면서 그와의 인연을 깊게 이어나가게 된다... 반월관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고, 삼랑이 사련을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제군 준우에 의해 천계로 소환된 사련은 어떤 신관이 구원을 요청하고 있는 정보를 듣고, 죽은 자의 영역인 귀계에 발을 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