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으로 뒤덮인 종말 세계를 쿠루미와 함께 살아남은 히비키. 동료들과 사루노시마에서의 생활을 계속하는 히비키는 어느 날, 식료 조달을 위해 향한 도시에서 물자가 사라지고 의문의 표시가 남겨진 골렘의 사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런 가운데 피난처 ‘희망의 집’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수수께끼의 남자는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히비키와 함께 가기를 원한다. 한편, 임상 시험으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쿠루미는 자신이 감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설상가상으로 골렘이 있을 리 없는 사루노시마에 골렘에 의한 습격 사건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