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후쿠시마로 떠난 히비키. 피난처에 남겨진 쿠루미는 초조해하면서도 필사적으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가운데, 원래 리조트 회원이었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뒤늦게 피난처로 대피해 온 사람에 대한 차별이 발생한다. 아키요시 렌은 새로운 피난민의 수용은 친족으로 한정한다는 새로운 규칙을 정하고, 기존 피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하는데... 한편, 복수에 눈이 먼 츠보이는 사루노시마의 일원들과 함께 피난처에 도착한다. 어렵게 피난처 안으로 들어간 일행들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골렘 사건으로 정신이 없고, 사루노시마에 남겨진 지안과 쿠와타에게도 대량의 골렘이 난입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지안과 쿠와타는 결국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골렘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수수께끼의 사나이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