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분 2012-05-18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부친 없는 가정환경에서 가장역할을 해온 아내. 결혼 후에도 친정만 챙길 뿐 홀시아버지는 외면한다. “암만 결혼했어도 나도 자식인데 친정 형편 뻔히 알면서 모른 척하라구?” 친정을 돕기 위해 각자 재산관리를 하자던 아내. 도박중독인 제부 때문에 자신은 물론, 남편의 재산까지 날려 버린다. “당신이 친정에 하는 반만 했어도 내가 이혼하잔 말 안 해.” 아픈 홀시아버지 부양은 거부하던 아내. 오갈 곳 없어진 친정식구들을 집으로 데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