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2013-02-01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성공한 사업가 남편과 현모양처 아내. 남편은 자상한 아내역할부터 처가식구들의 생활비와 학비를 책임지는 믿음직한 사위역할까지 완벽하게 해 낸다. “저도 저 혼자만 상처받는 걸로 조용히 끝날 수 있었다면 그러고 싶었어요! 정말로요!“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아내. 친정식구들도 남편을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한다. ”저도 노력은 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풀어보려고 선물도 하고 여행도 갔어요.” 그러나 아내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남편의 비밀을 떠안고 남몰래 가슴앓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