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Z의 명운을 건 팀 V와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전에는 팀 V 최상위 랭커인 나기 세이시로, 미카게 레오, 츠루기 잔테츠 3명의 능력에 압도당했다. 특히 축구를 시작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무패를 자랑하는 나기&레오 페어의 압도적인 공격력은 이사기를 비롯한 팀 Z의 마음을 꺾기에 충분했다. 승리를 포기하려던 그때, 바치라 메구루의 플레이가 팀 Z 전원의 '자아'에 불을 붙였다. 1차 전형 최종전, 극한 상태인 가운데 에고가 원했던 '재능의 원석들의 각성'이 시작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