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 헤어지자는 말에 믿기지 않는 민우. 혜원은 은혜의 그림자가 너무 강해서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하고 민우는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정아는 혜원이 심장의 비밀을 알면서도 민우에게 내색하지 않은것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재는 혜원이 상처 받았을 것에 마음 아파한다. 혜원은 정재와 달리던 차안에서 갑자기 통증을 느끼며 괴로와한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의사는 최근에 충격을 받은 일이 있냐며 심장에 무리가 생긴게 확실하다며 정재에게 심리적 안정을 부탁한다. 정재는 혜원를 데리고 강변으로 가서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프로포즈를 한다. 한편 정아는 민우를 찾아가서 민우를 돕고 싶다면 비행기표를 꺼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