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제의 부름을 받고 황궁으로 달려간 유비는 헌제로부터 조조를 없애고 한실을 부흥시켜 달라는 밀령을 받는다. 헌제는 혈서를 써서 국구인 동승에게 천하제후들과 연락을 취해 역적 조조를 제거하라는 밀서를 내리고 이를 수상히 여긴 조조는 유비를 불러 유비를 천하의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유비의 동태를 살핀다. 기주의 원소가 공손찬을 제거했다는 소식을 접한 조조는 허허실실 작전으로 원소에게 상과 작위를 내린다. 회남으로 쫓겨간 원술이 옥새를 원소에게 넘기겠다며 기주로 진군한다는 소식을 접한 유비는 보름 안에 원술을 제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군사를 끌고 출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