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어오면 절대 나갈 수 없다는 직원들의 유배지, 킹 관광호텔로 발령된 사랑(임윤아). 원(이준호)을 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관광호텔 업무를 씩씩하게 해 나가는데… 그 사이 원 앞에는 그토록 찾던 한미소가 나타난다. 엄마가 사라졌던 이유도, 엄마를 이해할 방법도. 원은 모든 걸 알고 싶은데… “데리러 왔어. 늦게 와서 미안해.” 사랑을 찾아 킹관광호텔로 간 원. 오랜만에 사랑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원은 이제 자신이 사랑과 한시도 떨어질 수 없음을 깨닫는데… 같이 갈래? 어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