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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이 5년 전 방문했던 유키카게 마을, 그곳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하타노 하루나의 죽음을 알리는 슬픈 전화였다.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기라도 하듯, 땅위에 눈이 소복이 쌓인다. 하지만 그것은 끔찍한 살인사건의 예고에 불과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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