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는 감금 사건 이후 쉬고 있는 모리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기분 전환하러 나가자고 한다. 미코의 매니저인 하츠다가 운전해서 스트레스를 풀러 가는데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실내에 있는 물건을 마음껏 부술 수 있는 물건 박살 체험 시설이었다. 그곳에서 스트레스를 푼 미코와 모리노는 순서를 기다리던 전 피겨 국가대표, 스메라기 마시로를 발견한다. 마시로는 일본인 최초로 월드 피겨 2연패를 하면서 ‘빙상의 잔다르크’란 별명을 가진 유명한 선수다. 은퇴 후에는 코치로서 장래가 유망한 피겨 선수인 쿠라시나 후부키를 가르치고 있다. 후부키의 팬인 미코는 모리노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마시로에게 말을 건다. 마시로가 자신이 누군지 알아보자 신난 미코는 마시로와 전화번호까지 교환한다. 그로부터 며칠 후, 마시로가 미코에게 전화해서 후부키도 미코의 팬이라서 미코에 대해 말했더니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한다. 미코는 기뻐하며 마시로가 제자들을 가르치는 링크를 찾아간다. 미코는 제자들이 연습하는 걸 견학한 다음, 마시로와 함께 후부키가 있는 훈련실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시로 대신 새로 코치가 된 오쿠모리 미온이 죽어 있고 바로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