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후 진호는 개인에게 자신이 게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개인은 쉽게 화를 풀지 못하고, 진호는 그런 개인의 맘을 달래기 위해 애쓴다. 진호는 개인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하며 개인을 끌어안고는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영선에게서 개인과 진호가 사귀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상준은 깜짝 놀라고, 인희는 진호에게 제주도에서 열리는 건축 세미나 초대권을 내민다. 개인과 진호의 동거를 걱정하던 진호 어머니는 상고재 앞에서 한회장이 개인에게 선물을 전하는 것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