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고비만 넘기자며 상준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다. 최관장은 박철한 교수에게 편견 없이 봐달라며 진호가 제출한 설계도를 보여준다. 진호는 휴게실 마무리 작업하다 잠든 개인에게 다가가 살며시 옷을 덮어주고는 한참을 바라본다. 최관장은 진호에게 예비심사에 통과한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별장을 빌려준다. 어린이 휴게실이 완성되고, 박교수에게 축하받던 개인은 진호의 뒷모습을 보고 쫓아간다. 진호의 설계도 콘셉트가 사과라는 것을 알게 된 개인은 급히 별장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