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는 화원에서 아르바이트일을 하게 되어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의 기대와는 달라서, 잡초를 뽑고 가축을 돌보는 고된 일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화원 주인 더글라스는 유시를 어린애처럼 대하는데 이것이 유시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유시가 꽃을 찾아 다니다가 길을 잃었을 때, 어떤 왕자가 그녀를 도와준 것이다. 유시는 그 이후 자신이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느낀다. 그러는 동안, 위험의 그림자가 꽃집을 향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