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을 받은 호타루가 결혼이라는 말에 얽매여서 힘들어한다고 느낀 타카노는 결혼을 그만두자고 얘기한다. 호타루는 자신이 싫어졌다거나 차인 게 아니라는 사실에 마음을 놓지만, 타카노가 아직 확실히 자신의 남자가 된 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그 얘기를 전해 들은 야마다는 호타루에게 타카노를 그냥 놔두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어느 날 운동복을 100엔에 파는 재고 정리 세일 행사장에 같이 가게 된 호타루와 세노는 그날 저녁에 같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