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검투사 신분으로 반란을 일으킨 스파르타쿠스가 세력을 갖춰 법무관 글라버의 토벌군을 무찌르고 첫 승리를 쟁취해 낼 때 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검투사 양성소를 탈출했지만 분열되어 있던 검투사들의 세력 다툼과,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들을 진압하여 로마에서 출세 하려는 자들, 이에 빌붙어 생존하려는 자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오노메우스의 모습, 검투사들의 족쇄와도 같았던 아레나를 불태워 버린 후 보장된 장미빛 미래를 버린 가니쿠스의 고뇌 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