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수인 후지무라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진출한다. 그런데 같은 방을 쓰게 된 선배 선수인 고토가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은퇴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신인이지만 우승 후보인 후지무라는 그런 선배와 경쟁해야 한다는 상황에 마음이 심란해진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이 시작되고 후지무라와 고토는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결국 후지무라가 우승하지만 그는 고토의 은퇴가 결정됐다는 사실에 기뻐하지 못한다. 그런데 고토로부터 온 문자를 확인한 후지무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단골 돈가스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