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하는 건 오로지 대답뿐인 쓰레기 오빠 정우, 하는 일마다 허당 짓을 일삼으며 고문관으로 전락해버리는데... 깐깐한 차줌마 마음에 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몸부림치는 쓰레기, 과연 쓰레기는 남은 시간동안 이미지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1박 2일의 고된 만재도 노예체험에서 해방된 정우, 드디어 뭍으로 나가는데... 쓰레기를 따라 차엄마도 떠난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자유를 찾은 참바다씨와 아들 호준이. 그러나 늘어질 대로 늘어진 그들에게도 곧 위기가 찾아왔으니... 차줌마 없이 가장 유해진이 펼치는 난장판 세끼 스토리. 아들 호준이를 위해 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김치볶음밥부터 승원 어깨너머 보고배운 소박한 누룽지 백반에 회덮밥까지. 해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준은 점점 야위어만 가는데... 차줌마 없이도 보란 듯이 잘 살아보자던 그들의 계획은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