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심장이자 스트리트 푸드의 성지로 떠오른 시칠리아. 한국인은 밥심, 시칠리아 인은 아이스크림심? 아침은 차가운 그라니타에 브리오쉬를 찍어먹고 점심은 브리오쉬 사이에 넣은 쫀득한 젤라토로 대신한다. 뜨거운 태양도 식혀줄 시칠리아의 아이스크림 사랑. 시칠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Vincenzo Bellini)를 위한 파스타 알라 노르마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파스타 쿠스쿠스까지, 맛도 모양도 각양각색 다채로운 파스타의 세계. 낮에는 평범했던 시장이 밤에는 힙스터의 핫 플레이스로. 부치리아 시장의 밤을 수놓는 연기 끝에서 만난 스티기올라(내장구이)와 맥주, 환상의 조합. 드디어 밝혀지는 백종원이 내장에 입덕한 사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