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시 헤어지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츠키는 츠구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그런 두 사람의 결심에 츠구미의 아버지 모토히사만은 두 사람의 교제를 단호하게 반대한다. 그런데도 이츠키는 결혼 허락을 받으려 몇 번이고 집을 찾아가지만 그럴 때마다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츠키와 단둘이 얘기하고 싶다는 츠구미의 아버지에게 이츠키는 헤어진 날부터 오늘까지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한다. 그래도 절대 허락하지 않으려 하는데... 변함없이 역경에 맞서는 이츠키와 츠구미, 과연 두 사람은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