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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사귀던 남자 친구는 밴드의 꿈을 쫒고 있었다. 돈에 여유가 없어서 그와는 언제나 싸움만.. 최근, 무엇을 해도 잘 안 돼.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렌탈 아저씨' 사이트 말벗이 필요한 나는 흥미 위주로 빌려서 보게 됐다. 성실하고 상냥한 아저씨. 애인에게는 없는 포용력이 점점 이끌리게 된다. 가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버린 애절한 순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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