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경은 생활비가 모자르자 여기저기 돈을 꾸러 다닌다. 응경은 돈 때문에 신경 쓰다가 화가 난다. 영규는 응경의 속사정도 모르고 술에 취해서 집에 들어와 꿀물을 타오라고 소리친다. 응경은 영규에게 신경질을 낸다. 영규는 놀라서 흥수에게 사정을 얘기한다.흥수는 응경이 권태기일지 모른다며 일부 여자들은 바람을 피운다고 말한다. 영규는 응경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응경이 재환에게 딸기를 주자 영규는 의심을 한다. 영규는 응경이 재환의 빨래를 해주겠다고 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