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욱은 정윤의 귀걸이를 몰래 주머니에 넣어서 스승의 날을 핑계로 려원에게 전달한다. 려원은 형욱의 성의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한편 정윤은 귀걸이가 없어졌다고 온 집안을 뒤집어 놓는다. 급기야 정윤은 민정을 의심하고 싸움을 벌인다. 형욱은 더 큰일이 터지기 전에 사태를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고 있는 려원 몰래 귀걸이를 다시 가져온다. 정윤은 침대 밑에서 귀걸이를 찾게 된다. 한편 려원은 귀걸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다닌다. 려원은 정윤의 귀걸이를 쳐다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