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휴게실에서 재환, 흥수, 희진, 채연이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떠들고 있는데 리나가 들어온다. 하지만 등장할때 부터 계속 실수 연발에 사고만 친다. 모두들 리나의 모습을 보며 웃는데 커피까지 쏟고 만다. 재환을 혹시 일부러 웃기는거 아니냐며 물어본다.동욱은 현주라는 키 크고 늘씬한 미인을 소개받게 된다. 동욱은 현주를 보고는 푹 빠져버리고 현주 역시 동욱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동욱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전화가 온다. 현주가 전화기를 보게 되는데 "정윤 공주님"이라고 발신자명에 적혀있자 찜찜한 표정을 짓게된다.동욱은 정윤을 재환의 앞에서 성질이 더럽다며 심하게 놀리는데 정윤이 눈물을 흘리자 동욱은 짐심으로 재환을 좋아하는것이라 느낀다. 미안한 마음에 동욱은 재환과의 데이트를 주선하게 된다. 하지만, 재환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