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외출을 하면서 영규에게 문단속을 부탁한다. 영규는 정신없이 핸드폰을 받다가 창문이 열린 것을 그대로 놔둔 채 문을 잠그고 나간다. 외출하고 돌아온 주현, 정윤, 민정은 집에 도둑이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된다. 주현은 시계, 목걸이, 현금, 자기가 가장 아끼는 골프채 등을 도둑 맞고 영규를 원망한다. 주현은 영규에게 창문을 잠그지 않은 사실을 추궁하고, 영규는 자기가 창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주현은 약이 올라서 게임을 하면서 영규를 혼내주기로 한다. 주현은 영규를 끌어들여서 억지로 게임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