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와 응경은 병원에 새로 들어온 의사 재환을 보고 군침을 흘린다. 영규는 응경에게 딸 혜진을 위해서 교육보험을 들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한다.영규는 재환에게 월 20만 원 정도 밥값을 받으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재환은 영규의 예상과는 틀리게 밥값을 내지 않겠다고 한다. 영규는 처음에는 차근차근 설명하며 재환을 달래지만 재환이 말을 듣지 않는다. 참다 못한 영규는 화가 나서 재환에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서 돈을 내라고 강요한다. 재환은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