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마와 나카고메는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한다. 사망자는 단독 주택에 사는 72세 여성으로 발견자는 22세 연하 남편이자 디자이너인 니타니였다. 사망자인 니타니의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생선을 굽던 것을 잊은 채 다른 일을 하다가 불화수소 가스에 중독되어 사망한 것이었다. 나카고메는 니타니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에 아내가 사망한 날에 인쇄 회사 직원과 회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시간이 걸리는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는 점에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카자마는 나카고메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