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는 얼음으로 된 오두막에 살고 토끼는 나무로 된 오두막에 살았다. 봄이 오자 여우의 오두막은 녹아내렸고 여우는 토끼의 오두막을 차지하기로 마음먹고 토끼를 내쫓아버린다. 토끼는 개와 늑대에게 도움을 청한다. 처음에 개와 늑대는 진심으로 토끼를 도와줬지만 영리한 여우는 그 둘을 꼬여 토끼의 오두막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결국 토끼는 개와 늑대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토끼는 다시 곰에게 도움을 청한다. 곰도 여우와 함께 토끼의 오두막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여우의 초대를 받지 못해 화가 나고 결국 토끼의 오두막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