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는 할머니에게 케익을 갖다주라는 엄마의 부탁에 집을 나선다. 가는 길에 케익 냄새가 정말 좋아서 소녀는 중간에 케익을 조금 맛보려는데 갑자기 토끼가 나타나 소녀 옆에 앉는다. 소녀는 토끼와 함께 할머니집으로 향한다. 그 때, 근처에 있던 늑대가 빨간 모자의 이야기를 엿듣고는 재빨리 할머니집에 가서 할머니를 잡아먹고 빨간 모자가 오길 기다린다. 늑대는 빨간모자와 토끼를 다 잡아 먹지만 너무 많이 먹은 바람에 배가 아프고 결국 배가 터져버린다. 무사히 살아남은 토끼는 늑대에게 잡아먹혀서 죽을 뻔한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할머니집에 좀 더 자주 갈 것, 그리고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