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삼은 혜미의 생일선물을 사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돈이 한푼도 없다. 할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영삼은 정수에게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지만 정수는 그 동안의 신인도를 이유로 거절한다. 주현은 신발을 닦겠다는 영삼의 호의에 샌들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한다. 영삼은 마지막으로 노구에게 안마를 제의해 돈을 받는 데 성공한다. 영삼은 노구를 타깃으로 잡고 본격적인 용돈벌기 작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애교로 승부하는 인삼과 경락 마사지의 효과를 주장하는 종옥, 그리고 안마의자에 밀려서 영삼의 노력은 허사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