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다른 친척이 친목회 회장을 맡았다는 얘기를 듣고 엉뚱하게 자기가 배 아파한다. 결국 유난히 명예욕에 불타는 주현은 친척을 설득해서 자기가 회장이 된다. 주현, 정수, 홍렬, 종옥 등은 볼링장에 놀러 간다. 홍렬의 가게 종업원들도 함께 볼링을 친다. 난데없이 모두 볼링동호회를 만들자고 한다. 투표를 통해서 홍렬이 회장에 당선된다. 화가 난 주현은 다른 사람이 볼링 치는 것을 방해하다가 그냥 가버린다. 주현은 직장에서 만든 낚시동호회 회장에 떨어진 것에도 앙심을 품고 낚시터에 돌을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