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은 생일날 오중이 때문에 혼자 집에 남고 나머지 식구들은 나들이를 떠난다. 윤영은 오중이 생일이벤트를 어떻게 꾸며줄지 은근히 기대해 본다. 오중은 윤영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생일이라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재황, 재희와 함께 노는 것에 정신이 팔린다. 윤영은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오중을 기다린다. 오중은 하루종일 놀다가 밤 11시가 넘어서 달력을 보고 윤영의 생일인 것을 알게 된다. 오중은 밤 12시 1분 전까지 윤영에게 달려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이벤트를 선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