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영삼과 소시지 하나를 놓고 아이처럼 서로 먹겠다고 다툰다. 마침 동네 아줌마들이 집에 들어온다. 주현은 갑자기 목소리를 깔고, 방에 들어가서 머리를 만지고,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나온다. 영삼은 돌변한 주현의 태도를 보고 혀를 찬다. 주현은 인삼과 버스를 타고 지방에 내려간다. 주현은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먹으려고 먹을 것을 잔뜩 사서 자리에 앉는다. 주현은 옆자리에 아가씨들이 앉는 것을 보고 갑자기 목소리를 깔고, 파이프 담배를 물고, 신문을 본다. 인삼은 주현에게 먹을 것을 권하지만 주현은 무게를 잡고 정중하게 거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