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와 주현, 홍렬은 삼치기를 하며 오손도손 얘기를 나눈다. 노구는 홍렬의 비위를 건드리며 대학나온 수준을 의심한다고 긁는다. 홍렬은 화가난 김에 속에 묻어둔 옛감정을 폭발한다. 홍렬은 노구가 장남 편든것, 노름하다가 돈날린것, 정치한다고 집안 거덜낸것 등을 거침없이 얘기한다. 너무 화가난 노구는 가족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홍렬의 따귀를 때린다. 노구와 홍렬의 대립관계는 극에 달한다. 결국 노구가 영삼을 평화의 특사로 보낸다. 평화협상은 결렬된다. 하지만 홍렬이 미나를 특사로 보낸다. 마침내 평화의 분위기가 싹트고 다시 노구와 주현, 홍렬의 세 부자가 화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