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부르는 권오중 산악 자전거 탄다고 뻐기며 지명을 무시하는 말을 하는 영규의 코를 누르기 위해 지명은 그날로 산악자전거 용품을 사온다. 다음날 새벽부터 영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지명. "산악자전거로 북한산 꼭대기까지 갔다오면 오영규 할께요" 하는 영규의 비웃음에 오기가 발동했지만 지명은 점점 지쳐간다. 인봉의 생일로 창훈네 모인 간호사들과 태란은 인봉의 노래를 듣고 답가로 오중을 시킨다. 그런데 기껏 시켜 놓곤 딴짓들을 해대자 오중은 노래 부르는데 좌절하고 창훈은 그런 오중을 위해 각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