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은 항상 여행을 원하는데 모처럼 방송국에서 아프리카 오지탐험 다큐멘타리에 오중이 가게 된다. 그러나 영란이도 걸리고 오지탐험이 매우 위험한 취재라는 것을 알게되는 오중은 그만두고 싶지만 점차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듯이 발을 빼지 못하고 결국에는 3개월의 취재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된다. 영란은 그런 오중을 이해해주면서 양호교사가 되기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공부에 전념한다며 오중을 보내준다. 한편 지명과 인봉의 자리를 매꾸기 위해 새로 들어오는 간호사(김미화)와 여의사가 병실에서 서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