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은 독일의 교환교수추천을 받고 떠나라는 제의를 받게 되는데 자신이 없는 집안과 병원이 걱정되서 싫다. 그러나 용녀는 그 절호의 기회를 왜 놓치냐며 교환교수면 당연히 부부동반이니 같아 가야한다고 하고, 지명은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고 한다. 용녀는 독일에 가기위해 사람들에게 협박까지 해가면서 지명이 없어도 집이고 병원이고 잘 돌아간다는 것을 보이려고 하는데 지명은 할 수 없이 독일에 가기로 결정을 보고 용녀는 날듯이 기뻐한다. 그러나 용녀는 갈수 없는 상황이고 지명은 용녀를 속이 고 아침에 몰래 일어나 편지를 써 놓은채 혼자간다. 지명이 독일에 가면서 간호사를 한 사람동반하는데. 인봉, 영란, 김간호사는 서로 가거나 안가기 위해 애를 쓰다가 영란이 뽑히고 오중은 영란이 간다는 말에 삐지고 영란은 포기한다. 그러자 인봉이 지명과 같이 독일에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