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하는 권오중 오중은 자꾸만 살이 찌는 것 같아서 권투장에 나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여자들도 있고 해서 장난으로 알았지만 여자와 스파링에서 케이오패를 당하고 나서는 거의 발작적으로 권투에 매달리지만 계속해서 지기만 하고 카운트다운에 집착하고 괘종시계가 10시를 가르키기만 해도 자다가 일어난다. 용녀의 친구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이를 안 미선은 용녀도 병원에 가 종합검진을 받아보라고 권하는데 억지로 끌려가서 검사를 받은 용녀. 검사결과 아마 이상이 없다고 하자 용녀는 오히려 더욱 걱정이 된다. 자신이 알기로는 위가 좀 안좋고 혈압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더 불안하고 이를 안 미선은 용녀를 안심시켜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