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녀는 미선과 함께 다이어트를 위해 에어로빅을 한다. 전신의 살을 떨며 살 빼기에 전념을 다한다. 두사람은 에어로빅 대회에 출전하기로 하고 연습을 하지만 모녀간의 갈등만 심화될 뿐 개선의 여지가 없다. 결국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람과 파트너가 된다. 60살 할머니와 파트너가 된 용녀는 호흡을 맞춰보려고 애를 쓴다. 다음날 할머니는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용녀는 할머니 딸에게 혼이 난다. 용녀는 넘치는 설움을 참지 못한 채 미선을 부르며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