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사사건건 병원 식구들에게 얻어먹을 생각만 한다. 병원 식구들의 회식 자리에 공짜 술을 얻어먹기 위해 간 영규. 영규는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잠이 들고 병원 식구들은 영규가 돈 내기 싫어서 또 집으로 갔다고 생각하고 영규를 그대로 두고 모두 집으로 간다. 이를 안 미선은 속이 상해서 영규에게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강제로 시킨다. 미달은 '주치의'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는 자신도 주치의를 하고 싶다고 생각 한다. 미달은 정배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강제로 치료를 해 주고 정배의 주치의가 되겠다고 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