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과 김간호사의 계속되는 싸움에 참다못한 병원 식구들은 다른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일배지 달기를 실시한다. 다름 아닌 스마일배지를 다는것은 우울하다는 표시로 그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잘못한 일이 있어도 혼내거나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김간호사와 지명은 스마일배지를 계속 남용하고 결국에는 그냥 예전처럼 또 싸운다. 영규는 집에서 개고기를 먹다가 미달을 찾으러 놀러온 정배가 배가 고프다고하자 개고기를 먹인다. 이것을 미달이 알고 동네에 정배는 개고기를 먹었다고 소문을 내고 아이들은 정배를 따돌린다. 큰 충격을 받은 정배는 힘없이 놀지도 못하고 오중은 이런 정배에게 개 무덤을 만들어 준다. 영규아저씨 때문에 개고기를 먹었다고 생각하는 정배는 영규도 그 무덤에 와서 개에게 빌어야 한다고 믿고 영규를 귀찮게 따라 다니며 개에게 빌라고 한다.